하나투어 3박 일정중 2일차인 일일 자유일정의 날인데,
우리는 오후에 선셋 반디불이 투어(60불, 석식포함)를
여행 멤버 10명 모두 신청했다.
아침조식은 호텔식으로,
점심은 시내 자유식으로 하고 4시경에 이안 가이드와 만났다.
코타키나발루 뜻이 궁금했었는데
버스 안에서 가는길에 이안 가이드가 쉽게 설명해 주었다.
코타( Kota)는 말레이어로 작은도시, 요새를 의미하고,
키나발루(Kinabalu)는 인근의 키나발루 산(Mount Kinabalu)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따라서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 산 근처의 도시'를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고 한다.
"Kinabalu"라는 이름의 정확한 어원은 명확하진 않지만,
'Aki Nabalu'라는 두 두순어(사바 지역 부족어)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한데,
"Aki"는 "조상" 또는 "영혼"이고
"Nabalu"는 "산"을 뜻하며,
합쳐서 "조상의 영혼이 깃든 산"이라는 의미가 된다.
키나발루 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라고 한다.
키나발루 산(Mount Kinabalu)의 높이는 4,095미터(13,435피트)로,
우리나라 한라산(1,947m)의 두배도 넘는 엄청난 산이었다.
코타키나발루가 섬과 바다, 선셋 여행으로 유명한줄 알았는데~
키나발루산이 메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제주도를 생각해보니
함덕해수욕장 바다와 한라산 등
그 나름대로 좋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 느낌적인 느낌?
다음에는 코타키나발루에 다시 온다면
꼭 키나발루산에 가보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ㅎ
버스에서 내려 25년 1월부터 오픈
하나투어 고객들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선셋투어 장소로 이동했다.
조경도 좋고 산뜻하게 잘 조성된 프라이빗한 장소이다 ㅎㅎ
바다와 만나는 믿물에 있는 맹글로브 숲 바로 옆이었다.
우리 선착장 옆으로 다른 배들도 지나다닌다.
해가 지기 전에
우리가 반딧불이 투어를 할 장소를
미리 한번 돌아보면서 맹그로브 숲 투어를 했다.
맹그로브 나무도 구경하고,
맹그로브 숲에서 나오는 신선한 산소가
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해주는 느낌이다.
이안 가이드가 맹그로브 나무에 달려 있던
2세 어린새끼 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 곤봉처럼 생긴 것이
물속에 떨어져 바닥에 꽂혀서
나무로 자라게 된다고 한다.
날씨는 좀 흐리지만
그래도 비가 안오는게 어디인가?
맹그로브 나무 밀림숲이다.
일반 열대우림보다
이산화탄소를 3~5배 더 많이 흡수하고,
이로 인해 산소도 더 많이 방출한다고 한다.
맹그로브 나무 뿌리 밑 물속을 자세히
보면 악어가 빼꼼히 쳐다보고 있다.
이안 가이드 말로는 쉽게 보기 힘든 악어를
우리는 운이 좋아 빨리 보게 됬다고 한다.
오늘 날씨는 흐리지만 썬셋도 행운이 깃들길 기대해 본다.
우와~ 맹그로브 숲 투어중
선셋의 조짐이 보인다.
빨리 빨리 가보고 싶었다. 가즈아 바다로^^
우리가 바다로 나오니
벌써 도착한 다른 배들도 보인다.
어제는 오후에 비가 많이 와서
선셋 실패했는데~ 오늘 느낌이 좋다.
배에서 내려 좀더 붉어지는 바다를 바다본다.
이것만으로도 일단 너무 좋다.
가이드는 아직 일몰시간이 안됬다고 한다.
일몰 직전인가? 그래 이것도 한컷^^
뒤를 보장못하니 찍어 두자 ㅎㅎㅎ
오늘쪽에 구름이 좀 많아서
반쪽 하늘이 유난히 붉어졌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단연코
한번밖에 없는
코타키나발루 선셋 풍경이리라~~
이순간을 함께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카메라로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카메라 성능에 따라 얼마나 닮을수 있을지....
나는 4년째 쓰고 있는 아이폰12인데 이정도이다.
카메라에 이순간을
다 담지 못하는게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 순간을 기억하기에는
사진만큼 좋은건 없을 거다.
아래 몇 컷 같이 감상하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는 이안 가이드에게
우리 10명이 함께한 선셋 순간을 남기고자
사진찰영을 부탁했다.
이안 핸드폰으로 찍은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을 같이 감상 해주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마눌님~
우리 눈은 하늘을 보지만,
마음만은 마눌님을 보고 있어요~^^
마눌님에게 빨리 가보려고 높이 뛰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ㅠ
그래도 곧 살아돌아 갈께요^^
다시 한번 더 부양 도전~~
이 멤버분은 축지법 도전~~
또 또 다시 포기않고 도전~~ㅋㅋ
선셋의 진한 감동을 뒤로하고
식사하러 다시 프라이빗? 장소로
복귀해서 부페로 석식을 함께했다.
배식 도움주시는 현지 분들이
많이 맛있게 먹으라고
권유하는 바람에 또 과식해 버렸다.ㅠ
저녁 8시경 하늘에 별밖에 안보이는 시간에
다시 맹그로브 숲으로 우리는 향했다.
물이 많아서 모기 걱정을 했는데
물이 깨끗해서인지 다른 천적이 있어서인지
모기가 한마라도 없었다.
카메라 불빛이 있으면
반딧불이가 보는데 방해가 된다고 해서
반딧불이는 촬영을 못하고 진짜 눈으로만 보았다.
반딧불이를 손으로 살짝 감싸고
소원을 빌기도 했고,
옆 지인 머리카락에 올리기도
하면서 행복한 여행의 순간을 만끽했다.
가이드님이 감성가득한 노래를
틀어주어서 더 운치있었고,
밤하늘의 별들도
반딧불이의 배경이 되어 주어 감동 2배가 되었다.
이안 가이드가 별도로 제공해준
특수 카메라로 찍은
반딧불이 동영상을 올려드리니,
아직 안가보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3박중 2번째 밤을 보내기 아쉬어
호텔로 돌아온 후
몇명은 다시 시내로 나가 전신마사지를 받았다.
보통 말레이시아 링깃만 받는데,
이곳은 전신마사지 1시간반동안 인당 18,000원,
한화도 받는곳이 있어 신기했다.
한국사장님이 하는 곳이라
그런다는 종업원들의 설명이 있었다.
후속 예정인 [환상의 코타키나발루 여행(3)] 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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