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돼지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투어 | 모두투어 패키지로 즐기는 힐링 여행(3)

by 여행e면 돼z 2025. 6. 27.
반응형

“사진으로만 보던 그 바나힐,
드디어 가봤어요!
직접 보니 왜 다들
반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세계 최장 케이블카를 타고,
푸른 계곡을 내려다보며
올라간 해발 1,487m.
구름 위에 펼쳐진
테마파크는 정말 꿈같았어요.

사진보다, 영상보다…
직접 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도적!
모두투어 패키지로
알차게 다녀온 2일차 이야기,
 바나힐  테마파크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바나힐 선월드와 타마파크(구글맵)

 

바나힐 가는길

 

🌄 6월 26일, 바나힐로 떠나는 길

이른 아침 6시 30분경.
호텔 창밖을 바라보니
도심 위로 구름이 부드럽게 펼쳐지고,
동이 트며 번지는 붉은 햇살이
오늘 하루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간단히 호텔 조식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바나힐로 향하는 길.
차창 너머로 흐르는 한강을 지나며,
가이드님의 오늘 일정 안내가 이어집니다.
하늘도, 공기도, 분위기도
모두 여행의 시작을 축복해주는 듯한 기분이에요.
 
 

바나힐 썬월드

 

🌄 썬월드, 설렘이 시작되는 아침

아침 8시 반쯤, 드디어 바나힐 썬월드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오늘 하루를 시작하고 있겠지요.
잠시 둘러보며 숨을 고른 뒤,
9시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케이블카 탑승장 앞에 섰습니다.
그 순간,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잔뜩 들뜬 표정으로 웃고 있는 아들을 한 컷 담았습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멋진 풍경도 기대되지만,
이렇게 소중한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오늘 하루가 더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바나힐 케이블카

 

🌄 하늘을 나는 시간, 케이블카에서 만난 풍경

드디어 케이블카에 올랐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죠.
체감상 20분 가까이 걸렸지만,
그 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순식간에 흘러갔습니다.
투명한 창 너머로는
말 그대로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우리보다 아래로 흐르던 하얀 구름들,
날카롭게 솟은 기암괴석과 절벽,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게 내려가는 계곡까지—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풍경화 속을
천천히 지나가는 기분이었어요.
아들과 나란히 앉아 셀카도 찍고,
눈으로는 풍경을, 마음으로는 순간을 담으며
하늘을 나는 듯한 시간에 푹 빠졌습니다.
이런 시간이야말로
여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선물일것 같습니다.

 
 

 

 
 

골든 브릿지

🌄  구름 위를 거닐다 – 바나힐 골든브릿지에서

마르세유역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저를 맞이한 것은 상쾌하고도 차가운 바람이었습니다.
베트남의 여름 날씨를 떠올렸던 터라
그 시원함은 예상 밖의 선물이었고,
마치 오랜 여정을 위로해주는 하늘의 인사처럼 느껴졌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고개를 들었을 때,
눈앞에는 바나힐의 상징, 골든브릿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손이 다리를 받쳐 들고 있는 모습은
실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신비로웠고,
그 다리 너머로 펼쳐진 산과 하늘,
그리고 물감을 번지듯 피어난 구름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그 풍경을 마주한 순간,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우리는 이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곧장 골든브릿지로 향했습니다.
저는 맑은 하늘과 구름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겼고,
아들은 다리를 받치고 있는 거대한 손 조형물의 엄지손가락을 맞대고 멋진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다리를 건넌 뒤에도 한동안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와중에도
왼손 조형물을 배경으로 한 컷,
양손을 모두 담아 한 컷,
그 순간들을 사진 속에 차곡차곡 담아 두었습니다.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도,
우리를 감싸는 바람도,
그리고 아들의 웃음도
그 사진 안에 온전히 남겨졌습니다.

 

 

🌄  루브르역으로 오르는 낭만의 길

우리는 다시 보르도역에서 케이블카에 올랐습니다.
높고 얇게 펼쳐진 구름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고,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여 바나힐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케이블카가 천천히 하늘을 가르며 오르자,
짙은 초록의 숲과 아담한 광장, 유럽풍 건물들이
아래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고,
마치 하늘 위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에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프랑스 마을이 있는 루브르역에 도착했지요.

 

 

 

🌄  유럽의 낭만을 느끼다 - 프랑스마을

문이 열리고 발을 내딛자,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 섬세하게 꾸며진 거리 풍경,
그리고 여행객들의 웃음소리까지 어우러져
바나힐의 프랑스 마을은 한순간에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하늘과 가장 가까운 감탄 - 전망대

프랑스 마을의 풍경에 잠시 마음을 빼앗긴 뒤,
우리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사찰 전망대 꼭대기를 향해 천천히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미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조경은
계단을 오르는 길마저 하나의 정원처럼 느껴지게 했습니다.
걸음을 옮길수록 숨이 조금씩 차오르긴 했지만,
그 길 위엔 고요함과 사색, 그리고 설렘이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구름 아래 푸르게 펼쳐진 산정상의 능선들이 잔잔하게 이어졌고,
발 아래로는 마치 작은 장난감 마을처럼 보이는

바나힐의 프랑스 마을 전경이 한눈에 담겼습니다.

고된 오름 끝에 마주한 그 풍경은,
잠시 숨을 멈추게 할 만큼 압도적이면서도 평화로웠고
무언가를 온전히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그 순간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세상은,
마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한 폭의 풍경화 같았습니다.

 

 

 

🌄 기억 속에 피어나는 풍경 – 꽃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다

전망대에서 감동적인 풍경을 마음에 담은 뒤,
우리는 다시 천천히 걸어 내려와 로즈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계절을 가득 머금은 장미들이 형형색색 만개해 있었고,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이 살며시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고요하고도 아름다웠습니다.
은은한 장미 향이 코끝을 스치고,
조용히 이어진 산책길엔 여유로운 평온이 흐르고 있었죠.

정원 끝자락, 바로 옆에 자리한 스타벅스 카페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씩을 손에 쥔 채
조용한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살짝 지쳐있던 다리를 쉬게 해주며,

창밖 너머 풍경을 바라보며 마신 커피는
그 어느 날보다도 깊고 향긋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시간마저 느리게 흘러가는 듯했고,
복잡한 생각 없이 그저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고요하게, 그러나 깊이 차오르는 행복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눈으로도 담고, 마음으로도 새기고,
오래도록 꺼내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도 기록했습니다.
구름 위에서 맞이한 아침,
그곳엔 바람이 있었고, 빛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가 함께 있었습니다.

 

🐷 여행이면 돼지!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