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8. 주초엔 꽃샘추위 주후반엔 초여름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로
금요일 오후에 봄 꽃들의 끝자락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오후 반가를 과감하게 내고
반쪽과 인천대공원을 다녀와 봄^^
우리의 어느 멋진날
인천대공원을 바로 지금 내 사랑~ 반쪽과 함께 봄^^
주차장에서 주차후
바로 산책로에서 반기는 벚꽃나무와 진달래 ~
꽃이 좀 지고 잎이 좀 보인다.
기온이 좀더 선선한 안쪽으로 가면
더 만개한 많은 꽃들을 볼수 있는
확신이 들어 발걸음을 재촉해 봄^^
산책로 옆 천변에 좀더 운치있는 벚꽃과 진달래가
우리를 반기는 듯해서 우리도 설레어 봄^^
산책로 다리를 건너면서
그림같은 경치를 보며 한컷 더 찍어 봄^^
산책로를 벗어나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해 봄^^
새싹이 좀 난듯한
가지럼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를
맨발로 걷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지나쳐 봄^^
천변에 조팝나무와 벚꽃의 앙상블에
맞춰 봄노래가 저절로 나올 만큼 들떠 봄^^
흐드러진 조팝나무 꽃들 속에
살포시 숨어 있는
빨강 꽃이 귀요미를 발산 해 봄^^
자전거 광장에서
장수천을 바라보니
안구정화로 바로 장수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자전거 광장에서 호수로 가는길에
빨강 노랑 튤립이
저마다 색을 뽐내며
경쟁하고 있는가 하는 상상을 해 봄^^
벚꽃 가로수 메인 길에는
제법 사람들로
붐비는 걸 즐겨 봄^^
이정표를 확인하고
호수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함^^
맑은 호수변
버드나무와 분수와
그 너머로 보이는 벚꽃들...
계속 물멍 하기 좋은
종합선물세트^^
대공원 안내도~
생각 보다 더 넓고 크다^^
호수 조각정원 인근에
툴립꽃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또 찍어 봄^^
벌써 해가 뉘엿뉘엿
호수 넘어로 숨을려고 채비를 한다.
아쉬운 마음에 더 발걸음을 제촉해 봄^^
이 벚꽃나무는 몇살이나 되었을까?
대공원으로 조성될때쯤 있었다면
적어도 3~40년 세월을
지키고 있었으리라 짐작해 봄^^
호수에 도도하게 서 있던
두마리 친구가 왜가리 였음을
이 조감도를 보고 알게 됨
호수 한바퀴를 돌아 오니
태극기 바람개비가
우리를 응원하는 듯 쳐다 봄^^
대공원 정문으로 향하는 길에
조성해논 여러종류의 봄꽃들이
젊은 연인들부터
황혼의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세월을 멈추고 찰라를 담는
행복한 냄새가 내 코끝까지 진동시키나 봄^^
새롭게 조성한듯한 사진 액자들~
몇주뒤에 오면 또다른 꽃들이
배경이 되어줄 화초들이 자라고 있다.
다음에는 오전부터 와서
더 많이 그리고 천천히 느끼고 담고 가려한다.
올때마다 사시사철 언제라도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인천대공원이 참좋다.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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